에레브
스타벅스 마케팅에 대한 고찰 본문
스타벅스하면 무슨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자타공인 전세계 1등 커피브랜드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브랜드이미지를 이렇게까지 끌어올리게 된 원동력이 무엇일까에 대해서 팩트와 더불어 저의 생각, 견해를 덧붙여보는 글을 작성하려 합니다.
스타벅스는 원래 지금처럼 프리미엄 1등 커피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없었습니다. 그냥저냥 아는사람만 아는 프랜차이즈 커피점이였죠. 고심하던 스타벅스는 SNS가 활성화되던 시점인 페이스북 초창기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그 동안 많은 기업들은 온라인마케팅에 폐쇄적이었고, 브랜딩이미지가 망쳐질까 우려했던터라 브랜드나 사진등을 무단사용을 금했었습니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그런 모든 제한을 풀어버렸죠. 오히려 사람들이 많이 퍼가게 해서 입소문으로 승부를 본 것입니다.
페이스북에서 시각적으로 좋은 이미지는 좋아요를 받을 확률이 85%가 더욱 높다고 합니다. 그만큼 순간적인 피드를 낚아채서 마케팅으로 성공을 이끄려면 좋은 이미지를 선정하는게 참 중요했죠. 스타벅스의 브랜드로고는 그만큼 매력적이었고, 지향하는 브랜딩이미지로 소비자들을 이끄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스타벅스가 지향했던 이미지는 '집, 일터와 분리되는 제 3의 쉼터'였습니다. 매장에서만큼은 사람들과 마음을 털어놓고 소박하면서도 이국적인,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매장분위기를 제공하려고 했죠. 그래서 스타벅스는 '체험'을 참 많이 강조합니다. 매장마다 인테리어도 엇비슷하게 만들어서 원목분위기의 장작불이 조용히 타오르는듯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스타벅스의 성공은 직원교육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벅스를 가보신적이 있으시지요? 저는 갈때마다 놀라는게, 어떻게 이 정도로 서비스교육을 잘 받은 직원들만 있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만큼 스타벅스 본사에서 부터 내려오는 스피릿이 직원이 행복하고, 그 행복이 손님에게 전달되서 긍정적인 브랜딩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것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제가 호주에서 워홀을 한 적이 있습니다. 호주 현지 커피숍에서 일을 구하려면 영어를 잘해야하고 커피 경력 또한 필요했었는데요. 다만 프리패스권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스타벅스'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경력자이죠. 한국 스타벅스에서 일하고 왔다고 하면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 점을 보면 전 세계에서 바라보는 스타벅스의 직원관리체계를 한 눈에 엿볼 수 있었죠.
국가마다 다른 메뉴와 사이즈를 선보인 것도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이지 않나 싶습니다. 중국에서는 월병을 제공하고, 벤티사이즈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스타벅스의 모토는 전 매장 흡연금지였지만, 실패를 우려했던 독일과 일본에서는 별도의 흡연실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완고하면서도 유연한 마케팅적 시야로 급변하는 시장과 전쟁터같은 마케팅에서 살아남아 지금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마케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전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20.09.01 |
---|---|
인스타그램 마케팅 알아보자 (0) | 2020.08.28 |
오프라인 마케팅의 종말이 온다 (0) | 2020.08.26 |
영화 마케팅에 관하여 (0) | 2020.08.25 |
페이스북 마케팅 성공비법 (0) | 2020.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