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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케팅에 관하여 본문
우리는 영화라는 문화매체를 소비한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영상에 더욱 친숙해지고 노출되면서 글을 멀리하기 시작한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왓챠와 같은 다양항 영상플랫폼의 소비량이 기하급수로 늘고 있다. 요즘 보면 영화관을 가는 사람들이 많이 줄은듯 하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집에서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영상물이 많아져서이지 않을까 싶다. 보고싶은 영화는 언제든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골라 볼 수가 있고 빅데이터를 통해 내가 자주 보는 영상의 카테고리를 지정해서 추천해준다.
오프라인 영화관보다 넷플릭스에서 먼저 개봉하는 영화들도 늘고있다. 언택트시대에 맞춘 행보인듯 싶지만 반 강제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오프라인 영화관 관람객 수 자체가 많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는 현재, 영화관을 갈 수도 없을 뿐더러 그렇다고 집에서 안볼 수 있는것도 아니니깐.
기존의 영화는 오프라인이 대세였다. 지금같은 온라인으로 영상을 시청한다는 개념이 없었다. 눈에 보이는 상품을 파려고 마케팅을 하듯 영화도 비슷한 마케팅원리로 접근했어야 했다. 소비자들에게 이 영화의 주제와 대략적인 내용을 자극적이게 알려주고, 호기심이 일어 영화관람까지 이어지게끔 하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입소문이었다. 포털사이트에 영화를 치면 수 많은 관람객들이 별점을 달고 자신의 의견을 달을 수 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재밌는 영화를 선별하기 위해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할 수 밖에 없으며 마케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댓글알바 또한 성행하지 않았었나. 아직 개봉되지 않은 영화의 평을 보면 로봇이 쓴 것처럼, 이미 본 영화처럼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자들은 똑똑해지며, 한 두번 속지 그 다음은 안속기 시작한다. 오히려 반감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영화가 나아가야할 올바른 마케팅의 자세는 무엇일까. 핵심은 본질이지 않을까? 탄탄한 영화 스토리와 전개, 지루할 틈이 없는 재미있는 영화를 만든다면, 어찌됐든 진솔한 평가를 내리는 관람객들의 평이 아직 안본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게 무슨 마케팅이냐, 마케팅은 이미 만들어진 완성물을 잘 홍보하는 것이지. 라고 되묻는다면, 인정한다. 하지만 본질을 먼저 건드리는건 필수적인 단계라고 본다.
직접 고객의 방문을 두드리고, 포스터를 여기저기 걸어놓는 마케팅은 이미 끝났다.
지금은 언택트 온라인 마케팅의 시대이다. 사람이 많은 곳이 곧 마케팅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
포스터를 달때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붙여야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는 온라인의 영역에는 무엇이 있을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포털사이트, 어플...
모든 플랫폼이 동일하게 광고로 수익을 먹고사는 구조이다.
본질은 입소문이지만 일단 볼 사람이 필요하기에 돈을 투자할 수 밖에 없는것이 마케팅이다.
이미 한정되어 있는 예산 속에서 최대의 마케팅 효과를 끌어오기 위해서는 자극적이여야한다.
영화의 주제와 소재, 내용들을 찬찬히 살펴보고 그에 맞는 광고를 때려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유튜브에서 영상을 킬때마다 나오는 '테넷'광고를 생각해보자.
딱 떠오르는건 '유낫 슈팅더불렛 , 유아캐칭잇' 테넷테넷테넷...
테넷이라는 단어를 계속 강조하면서 총알을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믿고 볼만한 감독의 이름이 상단에 크게 박혀있다.
SF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 핵심 키워드 강조 + 자극적인 사운드, 화면 구성
개인적으로 정말 잘 만든 광고라고 생각한다.
물론 현재 독점문제로 말이 많은 영화이긴 하지만,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에 99% 성공한 광고인듯 하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고객이 원하는 광고물을 만들어야한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피드백하고, 보여주고, 고쳐야한다. 그 전에 먼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소비물을 만든다. 이게 핵심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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